서지정보

모으지 않는 연습

2016년11월11일

나토리 호겐 글 | 그림

쪽   수 : 356쪽

정   가 : 15,000원

ISBN : 978-89-8407-589-4

책소래

더 이상 모으지 마라!
이미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
30만 독자의 선택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나토리 호겐의 신간!


삶을 산뜻하게 정돈하는 마음 ․ 생활 대청소 팁
살다 보면 물건은 자꾸 불어난다. 스트레스받은 김에 지른 전동드라이버, 유행을 좆아 구입한 넥타이, 한눈에 들어 구입하고 보니 옷장에 가득한 비슷한 종류의 옷, 세일이라는 말에 충동적으로 구입한 다량의 볼펜. 이뿐만이 아니다. 넘쳐나는 물건 때문에 그것들을 보관할 물건까지 새로 구입하게 된다. 책장, 찬장, 옷장, 신발장 등이 그런 경우다. 물건들은 마치 친구를 불러 모으거나 몸집을 불리는 것 같다. 물건들은 어지간해서는 줄어들지 않는다. 아니, 줄어들기는커녕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고 쌓여간다. 그러나 물건이 많다고 해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집은 지저분해지고 점점 정리할 수 없을 정도로 어수선해져 스트레스가 쌓인다. 물건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호감을 얻으려 한다. 그런 나머지 자신은 내팽개치고 상대방의 기분만 신경 쓰다 보면 결국 본래의 자신은 사라지고 가면을 쓴 가식적인 인격만 남는다. 돈, 지식, 외모, 스펙의 갑옷으로 나약한 모습을 감추며 끊임없이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이건 일단 손에 넣으면 어떻게든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음의 갑옷을 벗으면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쉽게 벗어 던지지 못한다. 그것이 바로 ‘집착’이다. 집착을 하면 걱정과 근심 속에서 살게 되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어버린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내에서 『신경 쓰지 않는 연습』으로 이름을 알린 ‘행동하는 승려’ 나토리 호겐은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고 심플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필요 이상의 돈이나 물건뿐 아니라 과도한 인간관계나 지식은 우리의 마음을 얽어매고 생활을 어지럽히기 때문에 무엇이든 적당한 정도만 소유하라고 권한다. 이를 위해 마음, 관계, 물건에서 조금씩 가벼워지는 가르침을 전한다.
저자의 이런 가르침은 공허한 훈계로 그치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고, 탐욕과 허세를 부리는 우리의 모습을 질타하기보다는 저자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는 설교하지도 않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지도 않는다. 도쿄 사찰의 주지인 종교인이자 아내와 자식이 있는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저자는 수십 년간 수행의 결과인 깨달음을 방 청소, 쇼핑, 메뉴 선택, 목욕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한 주제로 이야기한다. 부드럽고 친근한 말투로 작고 소박한 습관이 어떻게 행복을 불러오는지를 보여준다. 우리가 물건이나 사람에 집착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깨닫고, 마음과 생활을 산뜻하게 청소해보면 몸과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는 자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버리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모으지 않는 연습이다
비움, 단순함,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라이프가 대유행이다. 어느새 행복한 삶을 위한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린 상황도 적잖게 목격되고 있다. 갖고 싶어도 돈이 없어 소유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자기 위로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도 있다. 그러나 가야 할 목적지만 잊지 않는다면 심플한 생활방식은 먼저 행복을 맛보고, 평온한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알려주는 지름길이자 실천적 지침이다. 나토리 호겐 또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줄이고, 버리고, 정리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가 이야기하는 ‘모으지 않는 연습’은 단순한 정리 기술이 아니다.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직시하게 하고 소중한 것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를 통하여 불필요한 것을 잘 버리는 것보다 모으지 않는 것이 우선임을 깨닫게 한다. 모으지 않으면 버릴 일도 없다. 아무리 상쾌하게 잘 정리한들 다시 끌어모으고 쌓아두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끌어모으려고 하는 원인을 알고 마음을 함께 닦으면 탐욕으로부터 멀어지고 마음은 편안해진다. 즉 ‘모으지 않는 연습’은 치유하는 과정이자 행복을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과정이다.
사람들은 보통 재물이나 사람들의 인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렇게 사람, 물건, 지식, 추억, 지위 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저자는 ‘막대기에 매달린 지네’에 비유한다. 뒤로 물러날 줄 모르는 지네가 필사적으로 막대에 오르지만 꼭대기에 닿으면 이도 저도 못하고 단지 매달려 있을 뿐이다. 막대에 매달려 꼼짝도 하지 못한다면 막대를 놓고 땅으로 떨어지면 된다. 집착을 버리고 땅으로 떨어지면 어느 정도는 고통스럽겠지만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
그러나 가진 것을 내던져버리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우리가 막대기를 움켜쥔 손을 놓지 못하는 마음 뒤에는 나약한 모습과 두려움이 있다고 말한다. 돈이나 재능, 인맥을 내세워 자신의 열등한 부분을 감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이라면 허영이나 허세를 부리지도 않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도 않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되 주눅 들지 않고 고쳐나가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1장에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마음의 정체를 나약함과 두려움이라고 밝힌 뒤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업무에서도 과감해지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인간관계에서의 여유를 강조하는 2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소외감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내용이 담겨 있다.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보이거나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무리하게 애쓸 필요 없이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위로한다.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원망하기에 앞서 욕망이나 기대를 줄이라는 마음의 준비 운동도 일러준다. 이어 3장과 4장에서는 물질적 생활과 마음의 족쇄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매달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 중에서 아무거나 무작위로 10개씩 줄인다’, ‘구입하기 전에 물건 가격을 앞으로 사용할 횟수로 나눠본다’, ‘옷, 신발, 양말 등 늘어날 것 같은 물건은 수량을 제한한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일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누군가는 잘못을 지적해줄 테니 자신을 너무 책망하지 않아도 된다’, ‘비판을 들으면 기대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등의 마음과 생활의 대청소 팁을 알려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좀 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는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집착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모으지 말라는 가르침은 이솝 우화와 만담, 신화 속에 재미있고 알기 쉽게 녹아들어 있다. 또한 욕심에 다 읽지도 못할 책을 무더기로 구입하고, 자신의 나쁜 본성이 드러날까 봐 전전긍긍하고, 다른 사람의 호의를 의심하고,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만큼 어지럽혀져 있는 방 등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일화는 그의 소박한 생활만큼이나 친근하게 다가온다. 취약점을 인정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통해 저자는 조금씩 현재의 상태에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된다. 우리도 한번쯤 주변과 마음을 점검해보고 이 책의 99가지 방법 중 몇 가지라도 실천해보면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차례
머리말_ 줄이고, 버리고, 정리하는 방법에 관한 팁

1장 모으면 독이 된다
인생은 홀가분한 것이 가장 좋다
모으지 않는 생활이 자유로운 인생을 만들어준다
사치는 몸과 마음을 마비시킨다
사람들의 호의는 모으지 않는다
한번 선택한 물건은 더욱 소중히 여긴다
삶에도 ‘유희’를 도입한다
청소는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고 때를 제거하는 것
방은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한다
모든 것을 버려도 인연의 힘은 남는다
그것은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가?
허영이나 허세는 열등감에서 나온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하고 받아넘긴다
성격은 어떻게든 바꿀 수 있다
무엇이든 가지고 싶다는 마음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생긴다
생각이 복잡해지면 머리를 비운다
리셋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효과
휴일에 정리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해야 할 일은 담담히 처리한다
때로는 정면 돌파가 필요하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에는 인상을 찌푸리지 않는다

2장 인간관계에 필요한 여유
친구를 모으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매력적이지 않아도 괜찮다
자신을 미워하지 말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의 공통점
좀 더 부드러운 눈을 가지자
자기도 모르게 비판을 했다면 반드시 해결책을 덧붙인다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덕분에’라는 주문
승패는 즉시 판단할 수 없다
성내지 말고 지적하라
인내가 반드시 미덕은 아니다
마음을 닦아두면 무슨 말을 해도 문제없다
누군가를 미워하기 전에 해야 할 일
타인의 호의를 자꾸 의심하게 된다면 자신의 욕망을 줄인다
“이렇게까지 해줬는데……”라는 원망을 버린다
무슨 일이건 보답은 반드시 돌아온다
세 살배기도 알고 있는 것을 왜 하지 못하는가
마음이 지쳤을 때는 기대를 줄인다
차 한 잔을 대접해서 얻을 수 있는 놀라운 효과
걱정은 적당히 해야 한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독선도 있다

3장 생활의 군살을 제거하는 팁
물질적 생활에서 벗어나는 방법
우선 물건 10개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버리는 것이 아까울 때는 ‘신진대사’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사용할지도 모른다’의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
쇼핑할 때에 생각해야 하는 계산 방식
더 이상 소유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정한다
궁상스러운 사람은 값싼 물건을 대량으로 구입한다
책상 서랍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가
여행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은 가져가지 않는다
책장 정리가 즐거워지는 이야기
사재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주는 방법도 있다
버릴 수 없는 물건은 부처님에게 맡긴다
바닥에 물건을 두면 안 되는 이유
책은 쌓아두지 않는다
인터넷 쇼핑이 무서운 이유
포인트카드는 만들지 않는다
끊임없이 쌓이는 종이를 줄이는 방법
돈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연구
과식 시대에 알아두고 싶은 죽의 효용

4장 일의 비결은 뺄셈에 있다
미루고 싶어지면 이렇게 생각한다
할 일을 다하고 기회를 기다린다
심장의 두근거림은 당신을 응원해주는 소리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일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지적해주는 사람은 반드시 필요하다
비판을 들으면 기대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불평을 할 때와 들을 때의 현명한 대처법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실수는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경쟁심은 결국 독이 된다
결과는 잊을 무렵에 찾아온다
솔직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상대하는 방법
돈에 얽매여 있으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는다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단순한 믿음일 뿐
설렘을 느낀다면 돌진한다
중요한 문제일수록 직감으로 결정한다
생기가 넘치는 사람을 따라간다
휴대전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
아침에 15분만 일찍 일어나본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보물을 가지고 있다

5장 조금씩 만족을 아는 연습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좀 더 행복에 가깝다
무리한 행동은 해도 무모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마음에 남는 물건을 좀 더 늘린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팁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불교의 가르침
과거는 생각하지 않고, 미래도 걱정하지 않으며, 현재를 살아간다
행복을 붙잡는 사람, 행복을 놓치는 사람
자기다움은 한 가지가 아니다
불교가 가르쳐주는 착한 사람의 조건
침울할 때야말로 비약할 수 있는 기회다
비교하고 싶을 때는 이렇게 생각한다
마음속의 재산은 평생 사라지지 않는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다른 사람의 행복에 공감할 수 있는 것도 행복
자신의 욕망에서 벗어나본다
즐거운 하루였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저녁 시간을 늘리는 방법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이야말로 고마워해야 하는 날
인간은 누구나 죽을 때에는 벌거숭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길은 저절로 보인다

참고문헌
출판사 책소개
본문 발췌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진정한 자신을 감추고 다른 사람들의 기분과 비위를 맞추다 보면 언젠가 지쳐버린다.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어 자신을 연출하는 삶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결국, “이 사람, 무리해서 자기를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고 가까이하지 않으려 한다. 나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이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보답을 제대로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 1장 <사람들의 호의는 모으지 않는다>에서

인상을 찌푸리게 될 상황이 발생하면 ‘이것은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야’ 하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그 결과, 하고 싶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일을 참고 해내는 것만이 미덕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의무감에 얽매여 인상을 찌푸리고 그 일을 할 바에는 책임을 지겠다는 전제로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때도 있다.
― 1장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에는 인상을 찌푸리지 않는다>에서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뒤떨어져 있는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에 현재의 자신이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그런 자각이 출발점이기 때문에 자각만 하고 있다면 자신을 미워할 필요는 없다. “결함을 깨닫고 있으니 그래도 다행이야” 하고 오히려 스스로를 칭찬해주어야 한다.
― 2장 <자신을 미워하지 말라>에서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너 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라는 말로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그것은 그 말을 한 사람에게 상대방을 우습게 여기는 마음이 이미 존재했기 때문이지 말 자체가 상처를 입힌 것은 아니다. 가끔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 보이면 미움을 살 것 같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마음을 맑게 닦아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이나 행동 이전에 마음이 맑지 못하기 때문에 미움을 사는 것이다. 마음을 깨끗하고 맑게 닦아두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것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
― 2장 <마음을 닦아두면 무슨 말을 해도 문제없다>에서

“언젠가 다시 찾아가 보자”, “언젠가 또 만나 뵐 수 있겠지요”, “언젠가 다시 읽어볼 거야” 등의 ‘언젠가’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지 않는 한 찾아오지 않는다. 이것을 물건에도 응용해본다. “언젠가 사용할지도 모른다”고 보관해두어도 ‘언젠가’는 문자 그대로 언제 찾아올지 알 수 없다. 그 기회를 아무리 기다려도 상대 쪽에서 찾아오지는 않는다.
― 3장 <‘언젠가 사용할지도 모른다’의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에서

바닥에는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바닥에 둔 물건은 다른 허드레 물건을 자석처럼 끌어당겨 계속 몸집을 불리는 강력한 파워를 갖추고 있다. 그 때문에 처음에 놓아둔 작은 물건 하나가 금세 거대한 산더미로 성장한다. 그리고 어느 틈에 방은 창고로 변한다. 수납장에 넣지 못해 바닥에 놓은 물건은 외로움을 잘 타서 즉시 동료를 불러 모은다.
― 3장 <바닥에 물건을 두면 안 되는 이유>에서

살다 보면 몇 번인가 맥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최악의 결과를 앞두었을 때, “지금까지 대체 뭘 한 거야” 하는 생각에 맥이 빠진다.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고 좁은 공간에 갇혀버린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그때는 다시 일어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충분히 남아 있다. 맥이 빠졌을 때에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얼굴을 천천히 들어보자. 그리고 “좋아, 아직은 괜찮아!” 하고 자신을 타이른 뒤 두 손을 무릎에 대고 점프를 시도해보자. 쭈그려 앉아 있을 때야말로 점프할 수 있는 기회다.
― 5장 <침울할 때야말로 비약할 수 있는 기회다>에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하지만 본인이 행복하다는 것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에게 무조건 행복을 강요하는 사람도 있다.
― 5장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에서